1. k-mooc 강좌 학점인정제 안내문 1부.hwp
기독교 교육과 입시
7조 김정권 김준희 김진규 김춘수 김현희
<사례1>
-어느 중2 남학생의 하루
아침 7시가 되면 일어나라는 엄마와 전쟁을 한다. 마음 같아서는 벌떡 일어나고 싶어도 어제도 새벽 2시 넘어서 잔지라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다. 8시가 다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서야 겨우 일어나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학교를 간다. 오전 8시 30분까지 등교. 30분 정도의 여유시간동안 친구들 숙제를 배낀다. 학교에서 힘겨운 수업을 다 마치면 대략 오후 3시 30분. 집에 가서 어제 못다한 학원숙제를 하고 학원을 간다. 학원에서 밤 10시까지 공부를 하고 집에 오면 학교 숙제와 수행평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학원에서는 주말에도 대부분 특강을 진행하기 때문에 제대로 쉬지도 못한다. 조금의 쉴 틈도 없이 살지만 성적이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 나보다 공부를 더 잘하는 친구들은 얼마나 하길래 그 성적을 유지하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엄마는 겨울방학부터 특목고 준비 학원에 다니라고 한다. 중3 선배들을 보면 특목고 준비 학원들은 보통 새벽 1시까지 수업을 한다. 도무지 자신이 없다.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한국교회가 입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교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
한국교회의 교인들의 대다수는 학부모
기도제목의 우선순위는 ‘학업문제’
2. 입시도 신앙문제
이원론적 태도 (신앙은 신앙이고, 입시는 입시라는 생각이 팽배함)
신앙과 기독교적 가치관이 입시에 투영될 필요가 있다.
3. 교회학교의 회복
입시에 대한 신앙적 관점의 미확립
신앙적 주체성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
4. 교육고통의 치유
조기유학, 기러기 아빠, 사교육의 팽창, 피말리는 경쟁,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 등
하나님은 아이들이 교육의 고통에서 해방되기 원하신다.
교육의 영역에서도 복음 선포가 필요하다.
5. 신앙회복 운동
입시에 대한 기독교적 접근은 세속적인 가치관을 청산하는 과정
<입시의 문제점 - 기독교적 관점으로 바라본 입시> 1. 경쟁주의
- 상대평가로서의 성격
- 학생들 상호간의 경쟁을 일으킨다.
- 석차에 대한 불안과 염려를 가중한다. (교육비=부모안심료)
- 협동의 가치를 가볍게 만든다.
- 이기주의를 부추긴다.
마가복음 10:43-44
2. 획일주의
- 입시라는 한 가지 기준으로 평가하고 규정 (좋은 성적을 거둔 자는 우등한 자, 반대는 열등한 자) - 학생들의 독특성, 다양성과 소질, 적성에 대한 배려가 없다.
- 고전 12:4-11
3. 체면주의
- 자식에 대한 부모의 지나친 기대
자식을 통한 부모의 욕구 성취
전공 ‘과’ 위주의 선택보다 ‘수준 있는 대학’에 보내야 한다는 생각
4. 입시 지상주의
입시가 인생의 목적으로 인식
목적과 수단의 전도
입시에 신앙이 지배된 구조
입시에 올인하여 신앙마저 내팽겨치는 모습
2008년 1019명의 주일학교 학생들을 대상 설문조사 [주일 아침 아이들이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이유]
<사례2>
-버지니아 공대에 들어갔으니 됐다고 생각했어요.
몇 해 전 우리에게 충격을 가져다 준 버지니아 총기 사건에 조승희 군이 있었다. 그는 32명을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했다. CNN은 이 사건을 "고독한(loner) 실패자(Loser)가 저지른 미친짓(Crazy Massacre)."이라고 단정지었다. 조군의 어머니가 인터뷰 중에 이런 말을 하신 적이 있다. “버지니아 공대에 들어갔으니 됐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된 것이 아니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고 자녀교육이 다 된 것이 아니다. 이 사건은 더 좋은 대학이 더 좋은 직장과 더 나은 수입을 가져와 인생의 성공에 도달할 수 있다는 한국인의 비뚤어진 성공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입시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입시와 소명
입시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소명에 응답하는 것
이 때 입시는 삶을 바라보는 중요한 창이 된다. 비전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2. 입시와 은사
입시는 은사 개발의 시간
독특성을 구현해 나가는 것이 교육의 본질
자아실현의 과정
3. 입시와 탁월성
입시에 대한 긍정적 인식
탁월성은 경쟁과 구별된다.
경쟁은 비교를 통해 나를 판단하나, 탁월성은 남들의 인정과 관계없이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하나님 앞에서 갖는 비전과 꿈은 학습을 위한 가장 강력한 동기유발 요소
4. 입시와 공동체
- 입시는 ‘우리’보다는 ‘나’와 ‘나의 성공’만을 생각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 입시에 있어 공동체적 교육 추구
성경에서 강조하는 교육형태(히브리 쉐마교육, 벧하쉐퍼, 벧하미드라쉬, 예수님의 제자교육)
5. 입시와 하나님 나라
입시는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가는 관문
각 분야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이루어갈 일꾼들을 파송하는 과정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 입시에 대한 기독교적 대응>
1. 부모
어쩔 수 없다는 패배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개인의 인식변화)
세속적인 불안과 염려의 불신앙을 이겨야 한다. (마6:31-33)
하나님께서 아이에게 공부 외에 다른 은사를 주셨을 것에 대해 인정하고, 그것을 발견해야 한다.
2. 교회
믿음의 원리로 돌아가 가르쳐야 한다. (교회의 인식변화, 기독교와 입시의 통합)
입시에 있어 성경적, 기독교적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한다. 올바른 시민의식의 형성.
신앙에 의해 입시를 통제할 수 있는 구조, 신앙과 연결된 학업의 지향하여 기독교적 영향력을 드러내는 자녀를 양육하도록 교육을 해야 한다.
교회 안에 기독학부모 모임의 활성화를 통하여 기독교적 교육관을 확산한다.
교육회개운동, 자녀신앙교육운동, 기독학부모운동, 기독교교육문화운동, 기독교교육운동 등의 노력필요.
<소 감>
김준희 – 고3때 주일을 지킨답시고 오전에 교회를 다녀왔다가 기숙사 사감님께 욕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사감님이 신앙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집사님이었다. 고등학생은 공부에 전념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던 분이었던 것 같다. 많은 신앙인 부모님들이 이런 마인드인 것 같다. 개인의식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개인의식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선 누군가를 따라하는 우리나라의 사회구조적 특성상 군중심리를 이용해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주일은 쉽니다.’의 열린 개념으로 접근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노동시간이나 교육시간이나 모든 것이 앞서는 나라인데, 이 시간이 무한경쟁 의식이기보다는 공동체성, 개인의 독특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쓰이길 원한다.
김현희 – 그동안 교회에 올 시간이 없다는 아이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입시에 대한 현실을 부정할 수 없기에 아이들에게 뭐라고 위로할 말이 없었다. 발표 준비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우선순위 가치관을 어떻게 심어줘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었고, 부모의 올바른 역할은 무엇인가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김진규 - 매년 대두되어지는 청소년 입시 문제에 대해 조사를 하고 알게 되면서, 이제는 '교회'가 입시에 대해 바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된다고 느끼게 되었다. 단순히 "입시 준비라 힘들지? 그래도 힘내" 이런 위로의 말 이상의 대안 말이다. 입시라는 타이틀로 아이들이 공부만 하는 기계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 믿음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소명을 깨달아 그 길을 가는 척도로 되어져야 함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어린이와 부모님 모두 입시에 대해 기독교적 관점을 가지도록 이끌어야 할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소속되어 있는 교회공동체에서부터 실천해나가야 하겠다.
<문제제기>
1. 올바른 성경적 교육의 의식 개선에 있어 근거가 되는 말씀들이 더 있는지 궁금하고, 이러한 개인의식의 변화를 일으키는데 사회적으로 어떤 활동들을 개선할 수 있는지도 알고 싶다.
2. 학부모(교인)에게 기독교 교육관을 어떤 방법으로 교육해야 효과적일 수 있을까?
3. 기독교인의 신앙인으로써 학교 교육의 현실의 문제점과 현 우리 사회의 사교육은 무엇이 문제인가?
4. 100년의 앞을 보고 교육 정책을 세워야 하는데 문제점은 무엇이며 과거를 되돌아 볼 때 교육부 장관이 바뀔때 마다 교육 정책이 바뀌는데 과연 무엇이 문제이며 현실에 있어서의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