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지성과 영성을 향하여
GRADUATE SCHOOL OF
32대 카이노스 원우회 감사의 글
감사합니다. 지난 2013년 우리 원우분들 덕분에 저희 32대 카이노스 원우회가 행복했고
즐거웠고 은혜가 넘쳤습니다. 2012년 11월 긴장 가운데 32대 원우회장으로 당선된 후,
지금까지 2013년 한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생각해봅니다. 당선되고 얼마나 많은 생각들이
있었는지 매주 화요일 모여서 기도모임하고 행사들을 계획하고 목표를 정하고,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즐기며 맘 편히 일하자.” 라고 하며 32대 원우회가 달려온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원우분들께도 느끼게 해드리자 하는 마인드로 열심히 해왔습니다.
공부만 하는 대학원이 아니라, 사람관계 속에서 즐거움도 넘치고 친교도 넘치고 웃음도
넘치는 그런 신학대학원으로 이끄는 것이 저희 32대 카이노스 원우회의 최고의 목표였습니다.
좋은 공약, 좋은 행사보다도 먼저 원우를 생각하는 32대 원우회가 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섬기고 행사 홍보도 참여만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홍보로 하자는 생각이 있어 홍보에 많은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가 즐겁게 큰 일없이 이렇게 임기를 마치게 된 것은 원우분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가 일일이 찾아가서 인사드릴 수 없기에 제가 대표로 글을 남깁니다.
2013년 1학기 대면식부터 2학기 은사의 밤까지 교회 사역에 지치고 힘들어도 가정 일에
바쁘셔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저희는 잠시 물러갑니다. 하지만 빠른 시일 안에
다시 뵙겠죠? 감리교는 그런 곳이니까요. 학교에서 뵙는 것은 아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주님께 쓰임 받다보면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고 32대 원우회를
내려놓으면서 염치없지만 한 가지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뒤를 잇는 33대 원우회에도
좋은 사람들,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저희들보다 더 잘 할 것이며, 원우분들께
더 가까이 다가갈 것입니다. 저희에게 보여주셨던 그 사랑을 내년에도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32대 카이노스 원우회 임원 일동 대표해서 인사드립니다.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부족한 모습에 맘 상한 일이 있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풀어주세요. 사랑합니다.
32대 카이노스 원우회장 송으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