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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광고홍보커뮤니케이션학부


MOKWON UNIVERSITY

정상에서 만납시다

우리끼리 광고·방송·한류대상 위윈회

우리끼리 광고대상·방송대상·한류대상 위원회 로고
우리끼리 광고대상·방송대상·한류대상 위원회는

2019년 광고홍보와 언론미디어전공이 공식화되면서 운영되는 학부생과 교수의 합동프로젝트입니다. 본 행사는 광고학도이자 언론학도인 학부생들이 기성의 광고영상과 방송영상, 그리고 한류영상을 선정하여 해당 기관에 우리의 안목과 수준 그리고 창의력을 홍보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평가위원은 5개의 학부동아리(학생회·시선·MADPD·광고놀이터·Channel 3)에서 각각 추천된 1인, 광고홍보전공교수 1인, 언론미디어전공교수 1인, 융복합전공교수 1인, 학부대표교수 1인 총 9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품추천은 각 동아리에서 광고영상·방송영상·한류영상 각각 3개씩 제안합니다. 추천 기간은 해당년도의 명년도 1학기 개강 후 2주간입니다. 위원회는 마감일 명일에 회의를 거쳐 광고·방송·한류에 해당하는 각각의 3개, 총 9개의 후보작품들을 선정합니다. 선정이 이루어지면 후보작품들은 캠퍼스 내에서 일주일간 스티커투표를 하게 됩니다. 선정결과는 해당 기관에 공식 문서를 발송하여 우리 학부 홈페이지에 콘텐츠이미지 공개에 대한 허가를 요청합니다. 또한 필요한 경우 관계자에게 특강을 의뢰하기도 합니다.

우리끼리 광고대상·방송대상·한류대상 위원회

우리끼리 광고대상·방송대상·한류대상 위원회 - 평가위원, 위원 수, 선출방법 정보 제공
평가위원 위원 수 선출방법
학부대표 교수 1인 학부장 당연직
광고홍보전공 교수 1인 전공 추천
언론미디어전공 교수 1인 전공 추전
융복합전공 교수 1인 전공 추천
학생회 임원 학부생 1인 학생회 추천
시선 임원 학부생 1인 시선 추천
MAD PD 임원 학부생 1인 MAD PD 추천
광고놀이터 임원 학부생 1인 광고놀이터 추천
Channel 3 임원 학부생 1인 Channel3 추천
위원 총수 9인

역대 대상 선정결과

우리끼리 광고·방송·한류대상 선정결과 제공
년도 방송대상 광고대상 한류대상
2019 KBS 저널리즘 토크쇼J 삼성 QLED 8K 위대한 경험편 JTBC SKY 캐슬 드라마
2020 SBS 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 SK하이닉스 요즘 언택트 때문에 바쁘다던데 웹드라마 스위트 홈
2021 SBS 창사특집 전설의무대 아카이브K 65년째 감칠맛 담당인 미원 K-방역

2022 방송대상어제의 예술이 오늘의 당신에게 예썰의 전당 2022/05/08·KBS1 매주 일요일 2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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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보는 게 아니었구나!”

예술의 전당(Seoul Art Center 1988)은 내게 일 년에 한 번 갈까 말까 하는 곳이다. 아니 아마 두 해 더 넘기기가 일수일 것이다. 신문방송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고전 예술에 대한 필요성, 아니 즐거움을 강조하면서도 나 또한 예술의 전당을 그냥 지나치기가 일수였다. 그 전당은 내 생활에 그냥 예술이 거기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 보니 영웅(the Musical Hero 2009)이라는 뮤지컬을 보면 어떨까 하는 흥미도 놀라운 비용 때문에 콩알만 한 주인공 보기를 따져 대는 높지 않은 수준을 보이고 말았다. 결국 난 영화 영웅(the Musical Hero 2022)을 선택해 버렸다. 예술에 관심 있고 그래서 강의까지 하지만 클래식은 방학 중 아침밥 먹을 때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CBS 라디오 오전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가 끝이다. 나조차도 클래식은 일반화되지 못한 생활임이 맞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수요의 침묵을 감지했는지 예썰의 전당은 연예인과 일반인 할 것 없이 다 사생활 들여다보기 일색인 방송에서 식별이 확실한 방송프로그램인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이는 아날로그 세대인 내게 일요일 마무리인 개그콘서트(Gag Concert 1999)를 대신하는 영향력이 잔잔하니 적지 않다. 물론 두 프로그램의 흥미는 전혀 다르겠지만 이젠 나이도 지긋해졌으니 20세기가 그립고, 그 이전 세기의 예술조차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청년들은 물론이고 우리 아이들까지 시큰둥 한 본방송 준수는 나에겐 여전히 기다리는 여가이다. 그 여가를 코미디보다 아트로 바꿔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여러분 예썰의 전당이라는 방송 아나요?” 난 모를 줄 알았다. 그런데 일제히 다 안다고 했다. 그 재미에 공감하는지도 물었다. 뜻밖에 수강생들은 공감하고도 남았다. “나만 보는 게 아니었구나!”

신문방송전공 교수 문윤수

2022 광고대상KT 아이폰 14프로2022/10/13·KT·대홍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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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광고가 뽑혀야 하는 것 아닌가!”

검은 밤에 반짝 이기만 한 도시가 아니라 화려한 색으로. 때마침 ‘밤의 공원’이라는 잔나비(Jannabi) 남성 3인조 그룹 대중가수 2014의 노래는 저녁이라도 집에 가고 싶지 않게 한다. 갤럭시폰은 물체의 기능과 디자인으로 승부한다. 그런 가장 파워플한 경쟁상대가 있는 한국 시장에서 아이폰은 오로지 하나의 소구점사진갬성을 가지고 대결한다. 광고학에서 배운 원소스멀티유즈를 잘 표현하고 있지 않나 싶다. 소비자에게 이미 형성된 물체를 또다시 주입하기보다 기존의 우리가 공유하는 기억 속의 이미지를 극대화한다면 소비자의 마음속에 자리매김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이는 안드로이드 통신체계와 달리 다소 가입이 수월하지 못한 아이폰을 또 선택하는 마니아들의 연대에도 공감하게 한다. 광고주의 광고 준비의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도 이 감성이란 여러모로 이득이 된다. 물론 빅모델이라는 물체의 완성도 없이 무조건 감성은 광고라는 포장만 잘하는 자들의 노림수에 불과하다. 매년 광고학도들이 선정하는 이 광고대상을 관망하면서 난 너무 이미지 감성에 치우친 것이 아닌가를 먼저 대 뱉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광고는 제품이고 팔리게 하는 것인데, 그런 영상작품감상 정도의 것으로 뽑아대는 광고준비생들에 난 ‘그래서 뭘 모르는 초보들’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지난 한 해 모든 광고 중에서 내가 선정한 광고도 학생들의 그 감성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도 도시의 밤과 그 노래를 마음에 들어 했었다. 그래서 먼저 그 광고가 떠올랐고 멋있었고 지난 한 해 광고들에서 가장 돈돈돈하지 않은 것에 더 마음을 쏠렸다. 아이폰은 한국 젊은이들을 잘 알아낸 것이 아니라 한국인을 더 잘 아는 것 같다. 아무리 선풍적인 수요와 판매를 자랑하는 흑색 롱패딩광고라 하더라도 광고학도는 물론이고 나도 올해의 광고라고 절대 뽑아주고 싶지 않다.

광고홍보전공 교수 김상훈

2022 한류대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06/29·ENA 매주 수·목요일 2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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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는 정말 살기 힘든 나라에요”

대부분이 한류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극적이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너무나 부자이거나 아니면 극도로 비참 하거나 아니면 유혈을 일삼거나 또 아니면 극도로 비현실적이거나 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다문화 도시 뉴욕은 위험한 도시이다. 다양성이란 필연적으로 갈등을 유발하고 갈등은 극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그런 나머지 미국드라마와 할리우드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동안 글로벌한 극적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그러한 드라마틱한 인기를 이제 한류가 가져가고 있는 것 같다. 이는 한국 영상의 세련일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한국사회의 갈등과 위험성을 의심해 봐야 하는 사안이다. 헬조선(Hell朝鮮)은 아직도 해결되지 못했다. 정치,경제,문화,육아,교육,복지 어느 하나 극적이지 않은 부분이 없다. 그런 가운데 한류는 우리의 형편을 경제적인 것은 물론이고 정서적으로도 하나도 나아지게 하지 못했다. 한국에 사는, 영원히 한국에 살아야 하는 나로서도 한류의 그런 극적인 레퍼토리에 이젠 질렸다. 생활에 위안이 하나도 되지 못한다. 기생충(Parasite 2019)은 재밌지만 내가 반지하 사람에 속하기가 두려운 따름이다. 그래서 보지 말 걸 하며 후회했다. 오징어게임(Squid Game 2021)은 재밌지만 내 도태도 걱정이다. 그래서 기분이 나빴다. 방탄소년단(Bangtansonyundan 2013)인기는 인정하지만 내 삶은 하나도 인기 없는 생계다. 그래서 즐겨 듣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등장한 우영우라는 어른은 그런 반지하·도태·몰인기가 대부분인 우리에게 삐딱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서를 안겨 주었다. 불만보다 배려도 있다는 문을 열어 주었다. 한류가 꼭 그렇게 헬조선을 그대로 담아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누가 실제 이상하게 변호하는 것을 받아줄 한국 사회와 극적인 현재 한류와 바꾸자고 한다면 난 기꺼이 바꾸고 싶다. 이젠 놀라운 한류가 아니라 따뜻한 한류로 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야 실제도 그럴 필요를 절감하지 않을까 한다.

한류학전공 교수 이완수

2022년 선정은 학부 사정으로 인하여 각 전공 교수 단독으로 선정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