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동이 성폭력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 다음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고 솔직하게 대답해 봅시다.
- Q. 나의 이런 행동이 교지에 실리거나 뉴스에 보도되어도 괜찮은가?
- Q. 나와 상대방이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가?
- Q. 상대방이 언짢은 표정을 짓거나 자리를 떠나지 않았는가?
- Q. 나의 가족이 옆에서 보고 있어도 지금의 행동을 할 수 있는가?
- Q. 타인이 나의 가족에게 이런 행동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가?
분명하고 단호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세요.
- 원치 않는 스킨십이나 성적인 대화 등이 있을 경우에는 싫다고 자신의 의사를 단호하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이 무안해할 것 같아서, 관계가 불편해질 것 같아서, 자신의 의사 표현을 주저한다면 상대방은 더 큰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침묵은 동의가 아닙니다.
- 자기주장을 분명히 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상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동의로 착각하는 경우 성폭력 가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성적 언행에 대해 불쾌한 표정을 짓는다거나 자리를 피하는 것은 거부의사 표현으로 받아들여 즉각 중지해야 합니다.
반드시 타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합니다.
- 상대방이 자신과 동등한 권력상태에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있는지 배려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거부의사를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요구나 강요에 의한 상황에서의 동의는 진정한 동의로 볼 수 없습니다. 동의는 어떠한 압력이나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상호간의 합의입니다.
술은 조절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마십니다.
- 술자리에서 많이 일어나는 성추행은 흔히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술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술을 마셨다고 해서 성희롱 또는 성폭력 행위가 용인되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량에 맞춰 마셔야 하며, 또한 술을 억지로 권하는 것은 이러한 성희롱·성폭력을 일으킬 소지가 있으므로 자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