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 세계로, 함께 성장하는 열린대학
MOKWON UNIVERSITY
“수학, 예술과 만나 더 가까워져” 목원대, ‘2025 대전수학축전’ 협력부스·무대 운영
목원대학교 대학혁신본부는 지난 18~1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DCC)에서 열린 ‘2025 대전수학축전’에서 체험부스와 어울림 무대 공연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만났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수학축전에는 목원대 교육과정혁신센터, 수학교육과·미술교육과·국어교육과, 마케팅빅데이터학과, 공연콘텐츠학부, 국악과 등 학내 여러 전공과 지학사가 힘을 모아 참여했다.
목원대는 협력부스 6곳을 중심으로 ‘수학을 나누다, 함께 성장하다’는 축전 주제를 생활 속 체험으로 풀었다.
수학교육과는 ‘무한히 회전하는 수학의 마법! 칼레이도 사이클’, 미술교육과는 ‘아름다운 수학기호! 나만의 소품 만들기’와 ‘수학과 미술의 만남! 페이스 페인팅’, 국어교육과는 ‘수학 상식과 도형을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마케팅빅데이터학과는 ‘우리 생활 속의 마케팅 빅데이터’ 등 수학 기반 융합형 체험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또 지학사와 함께 디지털 교과서 체험을 선보이며 디지털 교육의 최신 흐름을 소개했다.
체험 부스를 찾은 초등학생 권현서양(11)은 “종이를 접고 연결해 돌리니까 끊이지 않고 계속 돌아가는 칼레이도 사이클이 신기했다”며 “모양이 변할 때마다 규칙이 보여서 수학이 더 재밌어졌고 집에 가서도 다시 만들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 운영에는 목원대 재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전공별 학생들이 직접 기획·설계·운영을 맡아 실제 교육콘텐츠 제작 경험을 쌓도록 했고, 이틀 동안 하루 평균 50여명의 재학생이 부스와 공연 운영 요원으로 활동했다.
목원대 학생들은 행사장 무대에서 융합적 매력을 살린 공연도 진행했다.
국악과 학생들은 단소와 가야금, 장단을 엮은 국악 앙상블을 선보였고, 장구춤(사물 장단)으로 흥을 더했다.
공연콘텐츠학부 학생은 달을 배경으로 한 보컬 무대로 축전의 감성을 높였다.
이번 대전수학축전 참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전공교육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해 전공역량 강화, 협업 경험 확대, 지역사회 연계라는 목표를 현장에서 실천했다.
목원대는 축전을 통해 창의·융합적인 교육콘텐츠를 시민에게 소개하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졌다.
강현영 목원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장은 “학생들이 교과의 경계를 넘어 수학·예술·데이터가 만나는 현장형 전공교육을 직접 설계해 시민과 공유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목원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혁신 모델을 꾸준히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