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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조용림 교수, 대통령기록물 활용 우수논문 2년 연속 선정

작성자홍** 등록일2026.01.07 조회수120

 

목원대 조용림 교수, 대통령기록물 활용 우수논문 2년 연속 선정
-‘대통령 연설문 속 보육 담론’ 114편 분석…언어학·정책 분석 결합


목원대학교는 기초교양학부 조용림 교수가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의 ‘대통령기록물 활용 우수논문’ 선정 결과에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대통령기록관은 공개된 대통령기록물을 활용한 학술연구논문을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진행해 우수논문을 선정한다.

조용림 교수는 박윤자 배재대학교 부속 어린이집 원장과 함께 대통령기록관에 수록된 역대 대통령 연설문 중 ‘보육’ 키워드가 포함된 자료 114편(1991~2022년)을 분석해 보육 언급의 변화 양상과 국가적 의미를 추적했다.

연구 대상은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7개 정부의 대통령 연설문으로 ‘보육원’, ‘창업보육’ 등 동형이의어나 확장 용례를 제외하고 영유아 보육 정책 맥락의 보육에 한정했다.

방법론도 특징적이었다.

전통적 질적 분석에 더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어휘 분석을 병행했고 자연어처리 기반의 생성형 AI(ChatGPT)를 활용했다.

연구진은 보육 담론의 흐름을 ‘제도적 기반 형성기’(1990년대), ‘공공성 강화기’(2000~2010년대), ‘보편적 돌봄 강화기’(2010년대 후반~2020년대)로 구분했다.

초기에는 보육이 맞벌이 확대에 따른 여성 경제활동 지원과 아동복지의 연장선에서 다뤄졌지만 이후 공공성 강화와 국가책임 원칙에 따라 ‘사회투자’ 관점으로 확장됐다고 분석했다.

보육은 단순 서비스가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 전략이자 사회통합의 기반이라는 결론도 제시했다.

연구진은 1990년대에 보육 법제화와 시설 인프라 확충이 강조됐고, 2000~2010년대에는 국가책임 보육 기조와 민간 보육기관 활성화가 병행된 것으로 분석했다.

2010년대 후반 이후에는 돌봄국가를 지향하는 공공보육 체계 확대, 보편적 돌봄 강화, 돌봄노동의 사회적 가치 인정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각 정부의 보육관과 복지국가 지향성이 연설문 어휘망에 반영됐다고 해석했다.

연설문 어휘의 양적 변화도 확인됐다.

보육 관련 어휘는 노무현 정부 이후 뚜렷하게 늘었고 문재인 정부 시기에 최다 언급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무상보육 도입과 유보통합 논의, 저출산 대응 등 정책 흐름이 담론 변화와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조용림 교수는 “대통령기록물은 국가 운영의 언어적 기록이자 시대정신의 축적”이라며 “기록물 연구를 지속해 학술적 성과를 확산하고 정책 담론의 변화를 더 입체적으로 조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