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목원대학교 MOKWON UNIVERSITY목원대학교


경계를 넘어 세계로, 함께 성장하는 열린대학

MOKWON UNIVERSITY

포토뉴스

목원대 백훈기 교수 작·연출 창작연극 ‘페다고지’ 대전 무대 오른다

작성자홍** 등록일2025.09.11 조회수33

목원대 연극영화영상학부 연기전공 백훈기 교수가 대본을 쓰고 연출한 연극 <페다고지> 포스터.
<사진설명 : 목원대 연극영화영상학부 연기전공 백훈기 교수가 대본을 쓰고 연출한 연극 <페다고지> 포스터.>

 

목원대 백훈기 교수 작·연출 창작연극 ‘페다고지’ 대전 무대 오른다


우리의 믿음과 신념의 토대에 질문을 던지는 창작연극 <페다고지>가 대전 이음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는 연극영화영상학부 연기전공 백훈기 교수가 대본을 쓰고 연출한 연극 <페다고지>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이음아트홀에서 공연된다고 11일 밝혔다. <페다고지>는 2012년 창작된 이후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남해공연예술제, 소극장 축제 등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연극은 대전문화재단 지원사업으로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으로부터 제작비 일부를 후원받아 무대에 올린다.

<페다고지>는 아이러니를 활용한 흥미로운 이야기로 전개된다. 새로 생긴 술집에서 취한 사람을 보고 ‘은혜롭지 못하다’고 여긴 한 장로가 예배 길마다 그 가게가 망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성업 중이던 술집이 실제로 문을 닫게 되자 사장은 “그 사람의 기도 때문에 망했다”며 장로를 고소하고, 장로는 오히려 “기도한다고 곧바로 일이 이루어져 가게가 망할 수는 없다”고 맞서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사장과 장로를 비롯해 남자와 여자, 아들과 부인 등 인물들이 등장해 우리 삶의 토대에 관한 상징적 메시지와 질문을 던진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대전에서 활동하는 목원대 연극영화영상학부 연기전공 출신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다층적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작가이자 연출가인 백훈기 교수는 “작품에 참여하는 대전의 젊은 배우들에게 영감과 자극이 되길 바라며 지역 연극과 관객들에게 색다른 연극의 맛과 성찰의 힘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백 교수는 “이 작품을 통해 연극의 맛과 성찰의 힘을 관객들과 나누는 동시에 지역 연극 예술에 긍정적 자극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