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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WON UNIVERSITY
목원대 ‘고교-대학 연계 원클래스’ 진행…실습 중심 전공 탐색 ‘만족도 4.8점’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는 최근 대전지역 1~2학년 고교생 114명을 대상으로 ‘고교-대학 연계 원클래스’(2025학년도 1기)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과 지역 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원클래스는 고교와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학생의 선택과목 탐색과 진로·학업 설계를 돕는 교육과정이다.
이번 원클래스는 전공 탐색과 진로 설계에 초점을 맞춰 AI·디자인·미디어·바이오·글로벌 이슈 등 다양한 트랙으로 구성됐다.
개설 강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급 만화 웹툰 제작 △Net-Zero 디자인랩: 탄소중립 커뮤니케이션디자인 △광고로 보는 세상 이야기 △나는 식재료 조각하는 셰프가 될 거야! △나도 피아노버스킹 스타! △내 손으로 만들고 꾸미는 영상콘텐츠 △미생물을 이용한 건강식품소재 생산: 생물공정의 A부터 Z까지 △상상더하기: 리버스디자인(Rebus Design) △전 세계가 나의 무대: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등 9개였다.
강좌 운영은 실험·실습과 결과물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생물을 이용한 건강식품소재 생산’ 강좌는 실험 비중을 크게 확대하고 고가의 전문 장비 활용을 통해 학생이 미생물로부터 건강식품소재를 분리·분석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콘텐츠’ 강좌의 경우 학생들이 기획부터 촬영·편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고, 완성작을 소극장에서 상영하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피아노버스킹’ 강좌에서는 이수 학생 전원이 버스킹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목원대 관계자는 이번 원클래스에 대해 “실습 중심·참여형 구조가 몰입도와 성취감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강의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원클래스에 참여한 학생들의 전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2점으로 나타났으며, 강의 내용과 운영 방식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두드러졌다.
특히 AI 기반 웹툰 제작, 리버스 디자인, 국제개발협력 강좌에서는 “대학 수준의 경험을 통해 진로에 큰 도움을 얻었다”는 학생들의 피드백이 잇따르기도 했다.
최경식 교수학습센터장은 “원클래스는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지역 고교와 공유해 학생들이 전공 적합성과 진로 방향을 스스로 확인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자 목원대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는 교육”이라며 “목원대는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체험·탐색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지역 교육 생태계를 견고히 하고,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