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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한국화전공, 교수들이 만든 장학기금으로 14번째 해외미술문화체험

작성자홍** 등록일2026.07.07 조회수78

목원대 한국화전공 학생 등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쑤저우·우전 일대에서 진행한 제14회 해외미술문화체험 활동 모습.
<사진설명 : 목원대 한국화전공 학생 등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쑤저우·우전 일대에서 진행한 제14회 해외미술문화체험 활동 모습.>

 

목원대 한국화전공, 교수들이 만든 장학기금으로 14번째 해외미술문화체험
-재학생 14명 1600만원 지원…중국 상하이·쑤저우·우전서 사제동행 현장학습


목원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 한국화전공 교수들이 직접 조성한 장학기금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예술 감각을 키우는 ‘사제동행 해외미술문화체험’을 운영했다.

목원대 한국화전공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간 중국 상하이·쑤저우·우전 일대에서 제14회 해외미술문화체험 장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국화전공 재학생 14명을 비롯해 전공 교수 등 모두 21명이 참여했다.

한국화전공은 학생들의 해외미술문화체험 경비 지원을 위해 전공 교수들이 자체적으로 조성한 지정기부장학금 1600만원을 지원했다.

참가 학생들은 중국의 대표 문화예술 도시인 상하이와 쑤저우, 우전 일대를 돌며 현장 사생 활동, 미술관·박물관 탐방, 문화예술 창작지 견학 등을 진행했다.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동아시아 문화예술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고, 작품으로 해석하는 창작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특히 이번 체험에는 목원대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친 뒤 중국 현지 대학 교수와 창작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이 함께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중국 미술 현장의 흐름과 창작 환경을 소개하고, 현장 사생과 작품 발표 과정에 참여하며 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 교류 의미를 더했다.

목원대 한국화전공의 해외미술문화체험 장학프로그램은 2010년 시작됐다.

전공 교수들이 제자들의 창작 역량을 넓히기 위해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선발된 학생들에게 해외 체험 경비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국화전공 교수들은 대전 예치과, 라홍갤러리 등과 협약을 맺고 매달 회화 작품을 대여한 뒤 그 대여료를 장학금으로 기부받아 왔다.

이와 별도로 교수 개인의 기부금까지 보태 지정 장학기금을 조성해 왔다.

한국화전공은 그동안 약 1억7500만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198명의 학생에게 해외미술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정황래 교수는 “2010년부터 이어온 이 장학사업은 제자들이 교실 밖 현장에서 예술을 배우고 세계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도록 돕기 위해 시작됐다”며 “매년 장학기금을 후원해 주시는 기부자와 교수들의 뜻이 모여 14번째 사제동행 프로그램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황래 교수는 이어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문화예술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으로 성장해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리 그림인 한국화를 기반으로 국제적 감각을 갖춘 K-AR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승이자 동행자의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