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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학생들이 만든 3D 영상, 대전 도심 대형 미디어월에 걸렸다

작성자최** 등록일2026.09.14 조회수39

 

목원대 학생들이 만든 3D 영상, 대전 도심 대형 미디어월에 걸렸다
-지역상권 홍보 실감형 콘텐츠 기획·제작…LG전자 베스트샵 대전본점 미디어월 송출


대학 강의실에서 만든 학생들의 3D 영상이 대전 도심의 건물 외벽 대형 미디어월에 걸렸다.

학생들이 지역상권의 현안 등을 직접 살펴본 뒤 이를 홍보용 실감형 콘텐츠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목원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역현안 해결 및 꿀잼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실감형 3D 영상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의 우수작을 LG전자 베스트샵 대전본점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지역 현안 해결과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단순히 3D 영상 제작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지역상권을 직접 찾아가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시민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 실제 홍보 현장에 적용한 것이다.

목원대 RISE사업단은 대전 서구청, LG전자 등과 협력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학생들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통시장·소상공인 관련 교육과 현장 탐색을 거쳐 지역상권의 특성과 홍보 요소를 발굴했다.

이후 이를 토대로 콘텐츠의 주제와 표현 방식을 직접 기획했다.

제작 과정에는 최근 옥외광고와 대형 미디어월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아나몰픽(Anamorphic)’ 기법이 적용됐다.

특정한 관람 지점에서 영상 속 사물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입체감을 구현하는 실감형 미디어아트 예술 기법이다.

학생들은 공간과 시점에 따른 시각 왜곡 원리를 익힌 뒤 3D 그래픽 프로그램인 블렌더(Blender)를 활용해 모델링과 애니메이션, 렌더링 작업을 진행했다.

실제 미디어월의 크기와 구조, 시민들이 영상을 바라보는 위치까지 고려해 콘텐츠를 설계했다.

전문가 멘토링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영상의 입체감과 몰입도는 물론 지역상권을 알리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되는지, 실제 대형 전광판에서 구현할 수 있는지 등을 점검하며 작품을 보완했다.

이 과정을 통해 모두 3편의 실감형 3D 콘텐츠가 완성됐다.

목원대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했고, 해당 작품을 LG전자 베스트샵 대전본점 미디어월에 송출했다.

학생들이 만든 콘텐츠가 과제나 결과물로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이 오가는 실제 공간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 것이다.

목원대는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을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고 학생의 아이디어를 지역의 자산으로 연결하는 산학·지역협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지역의 문제와 홍보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콘텐츠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3D 제작 기술뿐 아니라 기획, 협업, 문제해결 등 실무 역량도 함께 익혔다.

정철호 RISE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지역상권의 현안을 직접 살펴보고 이를 자신들이 배운 디지털 기술로 해결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학의 교육 역량과 지역사회의 실제 수요를 연결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목원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와 소상공인 지원기관, 기업 등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이 보유한 문화예술·디지털 콘텐츠 역량을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지역축제 등 다양한 현장과 연결해 학생 교육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희학 총장은 “학생의 배움이 강의실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데 활용되고 다시 학생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목원대가 강점을 가진 문화예술과 콘텐츠 분야에 AI·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융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