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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신유빈 스승’ 오광헌 단장, 목원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특임교수 임용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탁구 대표팀을 이끌며 16년 만에 단체전 메달을 안긴 오광헌 보람상조 보람할렐루야탁구단 단장이 모교인 목원대학교 강단에 선다.
목원대는 오광헌 단장을 보건안전대학 스포츠건강관리학과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7일 밝혔다.
오광헌 단장은 목원대 컴퓨터공학과 89학번으로 재학 당시 탁구부 선수로 활약한 동문이다.
목원대는 세계적인 지도력을 갖춘 오광헌 단장이 후학 양성과 실무 중심 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광헌 단장은 탁구계에서 ‘선수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슈쿠도쿠대학 여자팀을 전일본대학선수권 5연패로 이끌었고, 이후 일본 국가대표 코치 및 주니어팀 감독으로도 활약했다.
그는 일본체육회 멘토상을 외국인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 보람할렐루야탁구단 감독으로 국내에 복귀한 그는 2022년부터 여자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더반세계탁구선수권대회 32년 만에 준우승(2023)과 항저우아시안게임 21년 만에 금메달(2023) 등의 성과를 냈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정밀한 전력 분석과 전략 수립을 통해 대표팀을 단체전 동메달로 이끌며 대한체육회로부터 파리올림픽 우수지도자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보람할렐루야탁구단 단장으로 취임한 뒤 선수 육성과 팀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특임교수 임용은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스포츠 지도자가 교육 현장에서 후배들에게 실전 노하우 등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광헌 단장은 “모교 강단에 서게 돼 영광스럽고 책임감도 느낀다”며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배움과 동기부여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세계 무대에서 입증된 지도력을 지닌 오광헌 동문이 학생들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그의 헌신과 열정이 스포츠건강관리학과의 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