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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와 현악의 대화’ 목원대 동문, 그리그 현악 소나타 전곡 선보여
-19일 대전예술의전당서 ‘Joy of ClasShik Op.3’ 진행…‘앙상블 활’ 협연
목원대학교 피아노 전공과 현악 전공 동문이 손잡고 ‘그리그의 현악 소나타 전곡’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그리그의 현악 소나타 전곡을 한 무대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은 대전지역에서는 처음이다.
목원대 피아노 전공 졸업생들로 구성된 연주단체 조이오브클래식(Joy of ClasShik·예술감독 민경식 목원대 피아노학부장)은 19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Joy of ClasShik Op.3 그리그 현악 소나타 전곡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조이오브클래식 소속 피아니스트 12명과 현악 전문 연주단체 ‘앙상블 활’(예술감독 김정은) 단원 12명 등 모두 24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프로그램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곡가 ‘에드바르 그리그’(Edvard Grieg·1843~1907)의 바이올린 소나타 3곡과 첼로 소나타 1곡 등 현악 소나타 4곡 전곡으로 구성했다.
목원대 피아노 동문의 탄탄한 연주 역량과 현악 동문의 앙상블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협업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 형식도 눈길을 끈다.
한 명의 연주자가 한 작품 전체를 연주하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같은 작품에서도 악장마다 연주자를 달리하는 릴레이 연주 방식을 도입했다.
관객들은 하나의 작품이 연주자의 개성과 해석에 따라 어떻게 다른 색채로 구현되는지를 한자리에서 비교해 들을 수 있다.
특히 피아노와 바이올린·첼로가 긴밀하게 호흡하는 그리그의 실내악 작품을 통해 피아노 전공자들이 독주를 넘어 다른 악기와 음악적으로 교감하고 조화를 이루는 과정도 보여줄 예정이다.
대학에서 쌓은 음악적 역량이 졸업 이후에도 동문 간 협업과 전문 연주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조이오브클래식은 ‘클래식의 기쁨’(Joy of Classic)에 단원들의 지도교수인 목원대 피아노학부 민경식 교수 이름의 끝 글자인 ‘식’(Shik)을 더해 만든 이름이다.
목원대 피아노 전공 동문을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보다 폭넓은 관객과 나누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2022년 대전 한빛탑에서 첫 연주회를 연 뒤 꾸준히 무대 활동을 이어왔고, 현재는 졸업생 중심의 ‘조이오브클래식’과 재학생 중심의 자매단체 ‘조이오브클래식 영 아티스트’로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재학생에서 졸업생으로 이어지는 연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목원대 피아노 전공의 음악적 전통을 지역 공연예술계로 확장하고 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예매 정보는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민경식 교수는 “그동안 피아노 앙상블을 중심으로 선보였던 공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악 연주자들과 깊이 호흡하며 음악적으로 소통하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악장마다 달라지는 연주자들의 개성과 피아노와 현악기가 주고받는 섬세한 대화를 통해 그리그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