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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문턱부터 낮췄다’ 목원대 중앙도서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목원대학교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중앙도서관 주요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에 배리어프리(장벽 없는 이용환경) 키트를 설치했다.
장애학생이 책을 빌리고, 자리를 배정받고,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겪는 물리적 장벽을 낮추자는 취지다.
목원대 중앙도서관은 장애학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편안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서관 내 주요 키오스크에 배리어프리 키트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키트는 장애인이 무인정보단말기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치다.
이번에 설치된 키트는 중앙도서관 스마트융합라운지와 열람실 앞 좌석배정기, 3층 자료대출실 무인대출기 등에 적용됐다.
관련 키트는 상반기 중 1층 무인반납기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주요 기능은 화면 확대, 음성 안내, 점자 표기, 키오스크 높낮이 조절 등이다.
시각장애 학생에게는 정보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는 통로를 넓혀주고, 이동에 제약이 있는 학생에게는 기기 접근의 불편을 줄여준다.
단순한 시설 보강이 아니라 학습권과 정보 접근권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강현영 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은 모든 학생에게 동등하게 열려 있어야 할 대학의 핵심 공간”이라며 “장애학생이 별도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도 스스로 자료를 찾고 좌석을 배정받으며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은 대학 내 부서와 학과에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소속 학생들이 해당 시설의 위치와 기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시설이 마련돼 있어도 사용 방법이나 설치 사실을 모르면 실제 활용으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희학 총장은 “대학은 첨단 시설을 갖추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까지 나가야 한다”며 “장애학생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복지·정보 접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