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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국어교육과, 설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작성자홍** 등록일2026.06.17 조회수73

 

목원대 국어교육과, 설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목원대학교 국어교육과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국어교육의 변화와 교사 전문성의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열었다.

목원대는 국어교육과가 지난달 22일 교내 사범관에서 ‘국어교육의 미래와 국어교사의 역량’을 주제로 설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목원대 국어교육과는 1975년 설립 인가를 받은 뒤 1976년 첫 신입생을 맞은 뒤 2006년 사범대학 설치와 함께 교원양성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국어교사를 배출해 온 학과의 성과를 돌아보고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국어교사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어교육과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진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신지연 사범대학장은 축사에서 “모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언어의 규칙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정신과 문화를 다음 세대에 이어주는 일”이라며 “목원대 국어교육과가 시대 변화를 선도하며 미래 교육자를 길러내는 요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목원대 국어교육과 출신 현직 교사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19학번 김진석 천안북중학교 교사는 ‘국어교사의 성장과 국어교육’을 주제로 초임 교사로서 겪은 시행착오와 성장 과정을 소개했다.

김진석 교사는 국어교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신규 교사의 수업 고민,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 등을 풀어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글쓰기 수업과 평가 사례를 제시하며 기술 변화 속에서도 국어교사의 판단과 수업 설계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9학번 박용현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교사는 ‘국어교사의 삶과 국어교육’을 주제로 20여년간의 교직 경험을 나눴다.

박용현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만난 학생들의 어려움과 교사의 고민을 바탕으로 국어수업이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의 삶을 이해하고 회복을 돕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을 바라보는 교사의 시선과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후배들에게 사람을 향한 진심이 교사의 중요한 역량이라고 전했다.

참석한 재학생들은 선배 교사들의 발표를 통해 교직 진출 이후의 현실과 국어교사로서의 책임을 구체적으로 살폈다.

발표 뒤에는 학과 생활, 임용시험 준비, 학교 현장 적응 등을 주제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류보라 국어교육과 학과장은 “목원대 국어교육과가 지나온 반세기의 역사가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국어교육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길러내는 학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