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 세계로, 함께 성장하는 열린대학
MOKWON UNIVERSITY
목원대 글로벌 리더들, 독일서 통일과 문화의 현장 직접 밟다
목원대학교는 개교 71주년을 맞아 선발된 학생들이 독일의 역사·문화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국제적 시야와 도전정신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해 개교 70주년에 맞춰 신설된 이희학 총장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엄격한 선발과정을 통해 20명의 학생이 글로벌 리더로 뽑혀 독일 주요 도시를 탐방했다.
학생들은 사전 교육과 조별 탐방 계획을 함께 준비했고, 독일 분단과 통일의 상징적 공간과 유럽의 문화유산을 현장에서 경험했다.
학생들은 베를린장벽기념관과 훔볼트대학, 드레스덴과 라이프치히의 박물관, 성당 등에서 분단과 통합의 역사를 직접 접했다.
또 베를린의 현대 도시문화, 유럽 예술과 건축의 흐름까지 폭넓게 이해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국어교육과 4학년 임혜린 학생은 “책 등을 통해서 접했던 독일 통일의 역사와 문화가 실제 현장에서는 전혀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경험이 진로와 삶의 가치관을 한층 더 넓혀주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선규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이번 독일 탐방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역사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스스로 고민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런 경험들은 학생 개개인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희학 총장은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배우는 경험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도전 의식을 심어주었다고 믿는다”며 “목원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세계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에는 50명의 학생이 참여해 탄자니아, 일본, 독일 등 3개국에서 역사·문화 체험과 선교 사역 등을 펼쳤다.
국가별로 탐방을 마친 학생들은 보고서와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탐방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