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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WON UNIVERSITY
목원대, ‘제9회 대전교육발전포럼’ 성료…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 연계전략 논의
목원대학교는 ‘제9회 대전교육발전포럼’을 지난 16일 오후 2시 대전 D-유니콘라운지에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목원대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대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의 확장: 과학기술 기반 인재양성과 지역정주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포럼은 지난해부터 대전시에서 수행 중인 대전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사업 고도화와 기회발전특구 등 타 특구와 연계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전시, 대전시의회, 대전시교육청, 목원대를 비롯해 지역의 대학 및 고교,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관·산·학·연 각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대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의 확장 및 차별성을 강조하며 ▲과학기술 기반 융합 인재양성 체계 구축 ▲고교·대학·산업 간 유기적 협력 시스템 정착 ▲청년 정주 및 지역 일자리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 간 유기적 연계 필요성이 강조됐고, 교육이 산업과 정주, 인구정책까지 아우르는 통합 성장전략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지역 혁신주체 간 협력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영남대 김병주 교수는 ‘교육발전특구의 과제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교육발전특구가 초·중·고부터 대학, 평생교육까지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을 통해 지방정부 발전전략과 긴밀히 연계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국립한밭대 임종화 교수가 ‘교육·기회발전특구 간 연계방안’을 발표했다.
임종화 교수는 대전이 보유한 기회발전특구(국방·바이오)와 교육발전특구의 연계를 통해 정주 여건 개선, 맞춤형 인력양성, 기업투자 활성화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목원대 정철호 산학협력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이금선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송경주 대신고 교감, 임재학 한밭대 교수, 박주한 ㈜유클리드소프트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지자체, 지역 고교·대학, 기업 등 각 부문을 대표해 실질적인 운영 방안과 개선 방향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자들은 교육발전특구가 단순한 교육정책을 넘어 산업, 정주, 인구유입 등 대전의 전반적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정철호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의 교육과 산업, 정주 여건까지 통합적으로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면서 “RISE 체계 속에서 지·산·학 혁신주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구체화하고 성과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대전형 교육발전특구는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대전, 기업이 찾아오는 대전으로 가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략적 교육모델”이라며 “목원대는 지·산·학 협력과 미래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지역대학으로서 지역 속의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발전하는 대학의 역할과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