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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WON UNIVERSITY
“소명·겸손 새기고, 섬김 감각 키워”…목원대 신학생 인도 단기선교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은 신학생과 웨슬리신학대학원생 13명이 지난 12~22일(10박11일) 인도 콜카타와 실리구리 지역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이긍재 교수의 인솔 아래 현지 교회 예배와 학교·아동 사역, 가정 심방, 교회 봉헌·기공예배 지원 등 일정으로 사역을 진행했다.
선교팀은 콜카타 첫 사역지인 고르다호 교회에서 예배로 일정을 시작했다.
현지 청소년들이 한국어 찬양과 인도 현지 찬양, 율동을 준비했고, 목원대 선교팀은 무언극과 현지 찬양을 함께 나누며 교제했다.
예배 후에는 한국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다음 사역지로 이동해 이튿날 예정된 행사 준비에 나섰다.
둘째 날에는 만 4~10세 학생들이 다니는 ‘YES PRE SCHOOL’에서 학생·학부모 150여명을 대상으로 운동회를 열었다.
학생들의 행진과 인간 피라미드 퍼포먼스에 이어 릴레이 게임, 탁구공 전달 게임, 공 굴리기 게임 등이 진행됐다.
행사 중간에는 간식과 선물을 나누며 찬양과 율동을 함께했고, 현장에서는 ‘목원대 선교팀’ 대 ‘학부모’ 릴레이 대결이 즉석에서 열리기도 했다.
운동회가 진행되는 동안 페이스 페인팅, 타투 스티커, 복음팔찌 만들기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셋째 날에는 ‘현대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윌리엄 케리(William Carey)의 사역지로 알려진 세람포르(Serampore)를 방문했다.
케리가 세우고 설교했던 세람포르 침례교회(Carey Baptist Church)와 침례 터를 둘러본 뒤 1818년 설립된 세람포르대학(Serampore College)에서 현지 신학생 120여명과 함께 채플 예배를 드렸다.
선교팀은 케리의 묘지도 찾았다.
콜카타 일정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빈자의 성녀’로 불린 마더 테레사(Mother Teresa)가 봉사하던 마더하우스(Mother House)와 호스피스 시설로 알려진 ‘죽음을 기다리는 집’을 방문했다.
이후 선교팀은 야간 열차로 다음 사역지인 실리구리로 이동했다.
실리구리에서는 17일 오전 도착 후 3개 팀으로 나눠 각 교회와 마을을 찾았다.
한 팀은 ‘랑가마띠 산소망교회’(Living Hope Church) 봉헌 예배에 참석해 말씀과 특송으로 섬겼고, 라자바간 산소망교회에서는 가정을 심방하며 기도 제목을 나눴다.
또 다른 팀은 낙살바리 산소망교회에서 어린이 대상 워십과 게임 활동을 진행한 뒤 네팔 국적 신학생이 네팔어로 말씀을 전했다.
세 번째 팀은 꺼믈라 산소망교회에서 현지 결혼식 예배에 참여해 한국어 찬양을 축가로 부르고, 이튿날 여러 교회를 이동하며 주일예배와 기공예배 일정에 동참했다.
각 팀은 사역을 마친 뒤 실리구리 선교센터에 다시 모여 인근 학교에서 진행할 운동회 준비로 일정을 이어갔다.
선교팀을 인솔한 이긍재 교수는 “현장에서 만난 교회와 다음 세대의 눈빛이 학생들에게 큰 질문을 던졌다”며 “단기 일정이지만 예배·교육·가정 심방을 함께하며 ‘신학이 삶으로 번역되는 자리’가 무엇인지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권진호 신학대학장은 “신학대학은 강의실의 공부를 넘어 세계 교회와 이웃의 현실 속에서 복음을 실천하는 훈련을 중시한다”며 “이번 인도 사역이 예비 목회자와 사역자들에게 소명과 겸손을 새기고, 공동체적 섬김의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